<도쿄환시> 달러-엔, 北美 갈등 고조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6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북한과 미국간 긴장 고조로 111엔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오후 3시 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0엔(0.09%) 하락한 111.62엔에 거래됐다. 25일 오후 5시에 기록한 112.23엔에 비해 0.61엔 낮다.
북한과 미국의 말싸움이 갈수록 거칠어지면서 위험 선호 움직임이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5일(미국 시간) 북한 리용호 외무상은 유엔본부 앞 밀레니엄 힐튼 유엔플라자에서 "트럼프가 우리 지도부에 대해 오래가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공언함으로써 끝내 선전포고를 했다"면서 "미국 폭격기들이 설사 우리 영공 계선을 채 넘어서지 않는다 해도 임의의 시각에 쏘아 떨굴 권리를 포함해서 모든 자위적 대응 권리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여파로 뉴욕 시장에서 주가는 하락하고 미국 국채 가격과 엔화는 상승했다. 이 분위기는 26일 아시아 시장에도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장 초반 한때 111.79엔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111엔대 중반에서 움직였다.
투자자들은 북한 이슈뿐만 아니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에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한국 시간으로 수요일 오전 1시 45분에 제59회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물가, 그리고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연설한다.
한편 지난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오는 28일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겠고 공식 표명했지만 아베 총리가 제시한 여러 정책이 새롭지 않다는 인식에 시장 참가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하락한 1.184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포퓰리즘 정당이 약진한 여파로 유로화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1861달러로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오후장 후반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로-엔 환율은 0.15엔(0.11%) 하락한 132.22엔을 기록 중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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