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北 추가 도발 여부·美 CPI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0월 10일~13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여부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첫 주 북한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10일 노동당 창건일 이후와 18일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일을 전후해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 백악관에서 군 수뇌부와 북한·이란 문제를 논의한 후 "폭풍 전의 고요"라고 말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대북 대화 무용론을 강조하면서 "단 한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북한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북미간 긴장은 시장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1일(현지시간)에는 9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올해 세 차례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약 90%로 반영하고 있다.
TD증권은 일부 위원들이 지난 회의에서 물가에 대해 비둘기파적인 시각을 나타냈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해 "시장이 반응할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파이낸셜타임스는 9월 회의 이후 꽤 시간이 흐른데다 그동안 여러 연준 인사들이 공개 석상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매체는 현재 투자자들의 관심이 차기 연준 의장 인선에 더 쏠려 있다고 전했다. 최근 노무라증권은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확률이 40%로 가장 높다고 추정했다.
오는 13일에는 미국 9월 CPI가 발표된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9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물가 오름세가 둔화된 데 대해 '미스터리'라며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연준 관계자들은 물가 부진이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보고 있지만, 만약 미국 CPI가 예상을 크게 밑돌 경우 연준이 예정된 금리 인상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주요 지표로는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3일 9월 소매판매, 실질소득 등이 있다.
연준 관계자들의 연설도 대거 예정돼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10일)와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10일·13일), 찰스 에번스 연은 총재(11일·13일), 제롬 파웰 연준 이사(12일·13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12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12일),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13일) 등이 연설에 나선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오는 15일 제32회 주요 30개국(G30) 국제 은행 연례 세미나에서 경제와 통화정책에 관해 연설한다.
또 12일께로 예상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정책 연설과 이에 따른 유가 움직임도 시장을 움직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jhm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