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0일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에서 지지되는 가운데 선강후약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하는 만큼 실수요 등에 따른 물량은 많겠으나 연휴 기간 달러-원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아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북한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목된다. 장중 하단 지지력이 나타나겠으나, 실제적인 군사 도발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커 관련 재료가 해소되면 롱스톱에 따라 반락할 가능성이 크다.
한·중 통화스와프 만기 연장과 관련해 긍정적 신호가 전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원화 강세 재료도 주목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45.0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45.40원) 대비 0.10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38.00~1,148.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본부장
연휴 때에도 달러 약세가 계속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많이 오르지 못하고 1,130원대 후반까지 눌리기도 했다. 오늘 북한 미사일 도발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주식 시장 흐름을 봐야 한다. 뉴욕 증시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익실현도 있겠다. 우리나라의 경우 또 특별하게 북핵 이슈가 있으니 자금 이탈 등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을 지켜봐야 한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에는 하락 재료가 되겠으나 1,140원대는 지지될 것이다. 추석 연휴로 10일간 쉬었기 때문에 물량은 많을 것으로 보이고 시가에 먼저 반영될 것인지 가격 흐름을 보다 출회될지는 속단하기 어렵다.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으나 상단 1,150원은 막힐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40.00~1,147.00원
◇ B은행 차장
의외로 연휴 기간 크게 움직였어야 하는데 1,140원대에서 계속 유지됐다. 연휴 기간에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지되면서 지지력이 나타났고 오늘 북한 노동당 창건일 관련 이슈도 주목된다.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합의가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달러-원 환율 하락 신호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연장 합의가 무산되는 상황이라면 오르겠지만, 기존의 통화스와프를 연장하는 것이라 영향이 그리 크진 않을 것이다.
현재 최대 재료가 지정학적 리스크인 만큼 북한 관련 재료가 해소되면 다시 숏심리가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 장 마감 무렵 반락 가능성이 있고 추가적으로 더 오르긴 부담스러워 보인다.
예상 레인지: 1,138.00~1,148.00원
◇ C은행 과장
통상적으로 연휴 기간에는 작은 이벤트에도 NDF에서 유동성이 적어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데 이번 추석 연휴에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그간 역외 시장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시장이었으나 원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옅어진 상황이다. 1,120~1,140원 레인지에서 어느 정도 올라와서 1,130~1,150원 레인지로 봐야 할 것이다. 1,160원은 멀어 보인다. NDF에서도 상승 시도가 보이지 않았고 연휴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도 조심스럽게 포지션을 가져갔기 때문에 한쪽으로 쏠린 상황도 아니다.
예상 레인지: 1,138.00~1,146.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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