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외환 헤드들 "美 달러, 대형 약세 재료 직면"
  • 일시 : 2017-10-11 10:27:59
  • 외국계 외환 헤드들 "美 달러, 대형 약세 재료 직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달러화가 가까운 시일 내에 두 가지 대형 이벤트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씨티그룹의 이태이 터치먼 외환 글로벌 헤드는 10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미국 달러화가 단기간 내에 일부 핵심적인 결정들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차기 연준 의장 지명과 그가 얼마나 저금리 경로를 신뢰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몬트리올뱅크의 스티븐 갈로 유럽 외환전략 헤드는 "기본적으로 신임 연준 의장은 공격적인 매파 인사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갈로 헤드는 "일단 매파적 인사의 연준 의장 지명 리스크가 제거되고 유럽중앙은행(ECB)가 명확한 양적완화 축소 시그널을 보인다면, 중기적으로 달러 약세를 이끄는 더욱 근본적인 토대가 마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들은 향후 미국의 세제개혁 이슈도 달러 약세 재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터치먼 헤드는 "향후 1~2개월간 미 의회에서 일어나는 세제개혁 논쟁은 분명히 달러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달러 강세를 뒷받침할만한 실질적인 내용이 공화당원들 사이에서 통과될지에 더욱 회의적"이라고 진단했다.

    갈로 헤드는 "감세가 시행되더라도 궁극적으로 재정적자는 많이 늘어난다"며 "이런 이유로 중기적으로 달러 강세 압력도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낮은 법인세율도 기업 투자를 촉진하면서 최근의 인플레이션 상승세를 막을 수 있다"며 "기업은 임금 상승보다는 기계류 투자 등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법인세 인하가 인플레 부진을 키우며 궁극적으로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게 갈로 헤드의 설명이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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