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페소, 나프타 우려에 5개월래 최저로 추락
  • 일시 : 2017-10-17 09:10:44
  • 멕시코 페소, 나프타 우려에 5개월래 최저로 추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멕시코 페소 가치가 나프타(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에 대한 우려 속에 5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한때 달러-페소 환율은 19.13페소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18일 이후 최고치다.

    달러-페소 환율은 이달 들여 5% 가까이 상승했다. 달러-페소가 오르면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FT는 나프타 폐기 우려로 페소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던 자리에서 나프타 철회 가능성을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협상을 타결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타결할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는 우리에게 필요한 종류의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XE의 레논 스위팅 시장 전략가는 페소화의 내재 변동성이 캐나다달러보다 크다고 전했다.

    스위팅 전략가는 "만약 나프타 재협상이 내재 변동성이 시사하는 데로 진행될 경우 (페소화 가치는) 1월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1월 한때 달러-페소 환율은 22페소를 상회했다.

    현재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이 4차 협상에서 제시한 나프타 5년 일몰 규정 도입 방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마무리되는 제4차 나프타 재협상에서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가 모두 만족할 만한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분(한국시간) 달러-페소 환율은 뉴욕 종가 대비 0.0325페소(0.17%) 오른 19.0503페소를 기록 중이다. 간밤 1.2558캐나다달러까지 올랐던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현재 1.2524캐나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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