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매파 금통위에 전 구간 큰 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인상 시사 등 매파 시그널에 상승했다.
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40원 오른 마이너스(-) 6.30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30원 오른 -2.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15원 오른 -0.90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상승한 -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역내외 비드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전 구간에서 상승했다. 특히 1년물의 경우 지난 7월 7일 전 거래일 대비 0.50원 상승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이날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소수의견이 나왔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2.8%에서 3.0%로 상향조정되면서 강한 매파적 시그널이 확인됐다.
이주열 총재는 금통위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완화의 정도를 줄여나갈 여건이 성숙돼 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매파적 면모를 보였다.
그간 거래가 부진했던 FX 스와프 시장은 모처럼 비드가 되살아나면서 활발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한 시중은행의 스와프딜러는 "금통위 이후 이주열 총재 발언이 매파적이었고 내외 금리차도 언급했다"며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한국도 같이 올릴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 장기 구간부터 특히 상승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 총재의 기자회견 끝나고 난 후 계속 가격이 업데이트됐다"며 "단기는 막판에 -0.20원에 테이큰(매수) 됐지만, 장기 구간이 금리 이슈에 크게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스와프딜러도 "그간 12월 미국 금리 인상 기다리면서 스와프포인트가 횡보세 보이다가 한은에서 매파적 시그널을 주자 매수세가 많이 나왔다"며 "근래 보기 드문 상승폭"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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