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亞통화 약세 속 네고우위…1.6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을 따라 1,130원 선 아래에서 등락 중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밀린 1,128.60원에 거래됐다.
1,130원대에서 출발한 달러화는 113.3엔대로 내려간 달러-엔 환율 등에 연동하며 장 초반 빠르게 하락했다.
롱스톱을 비롯해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유입되고 있지만, 네고가 좀 더 수급상 우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수급 흐름에 촉각을 기울이며 달러를 사거나 팔고 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관련 소식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는 모습도 관측됐다.
1,127∼1,128원대에서는 은행권이 저점 인식 성으로 활발하게 달러를 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6.00~1,13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는 달러-엔 환율이 밀리면서, 같이 밀었던 것 같다"며 "롱스톱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28원 선 아래는 오버슈팅이었다"며 "1,128∼1,129원대에서 사는 쪽이 있긴 하지만, 많이 오르긴 힘들다"고 내다봤다.
그는 "오후에 재차 저점을 시도하다가, 장 후반에 이르러 레벨이 올라올 수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B은행 딜러는 "크게 재료가 없는 상황이지만, 1,130원 선 아래서 무겁다"며 "자연스럽게 1,130원 아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60원 오른 1,130.80원에 출발했다.
개장가를 고점으로 달러-원 환율은 지속 밀렸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은행권의 롱스톱이 나왔다.
달러-엔 환율을 따라 숏플레이 성격의 달러 매도세도 있었다. 1,127.60원까지 내렸다가 달러화는 낙폭을 만회하기 시작했다.
저점 인식 달러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3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9엔 내린 113.3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오른 1.176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5.7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4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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