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1,130원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1.00원에 최종 호가했다.
전일 1,127.40원에 마감하며 한 달 새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밤사이 다시 1,130원대를 회복했다.
외환딜러들은 시장의 방향을 바꿀만한 재료가 없는 만큼 당분간 1,130원대 중심의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는 결과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가 많았다.
다만 간밤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국내 증시 역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27.00~1,13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차장
여전히 실수요 중심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할 것 같다. 달러-엔에 연동된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 엔-원이 1천 원 미만이면 이에 대한 결제수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달러-원 환율이 1,130원 위로 올라가면 네고 수요도 나올 거다. 이렇다 할 방향을 결정할 이벤트가 없다. 이번 주 유럽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시장의 예상을 벗어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자산축소 영향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자는 경계감은 남아있다. 좁은 레인지 장세가 종일 반복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4.00원
◇ B은행 과장
1,130원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1,135원 이후로는 수출업체의 매도 구간이란 인식이 강하다. 1,125원 근처는 수입업체의 결제 구간이다. 당분간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1,13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본다. 사실상 변동성이 죽은 셈이다. 전일 1,120원 후반까지 내려갔지만, 간밤 NDF 시장에서 매수세가 붙으며 1,130원대로 올라섰다. 실질적으로 12월에 거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거래일은 한 달 정도 남았다. 트레이딩 쪽에서 무리해서 포지션을 잡을 유인이 없다.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한 만큼 장중 외국인의 자금 유입 규모는 챙겨볼 필요가 있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3.00원
◇ C은행 과장
장 초반 1,130원 초반에 거래될 것으로 본다. 이미 NDF 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실수급에 따라 등락은 있겠지만 1,130원이 최근 거래가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뚜렷한 움직임이 나올만한 이슈도 없다. 이번 주 예정된 ECB 통화정책 회의와 미국의 GDP 발표 정도가 이벤트지만, 시장이 크게 반응할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으리라고 본다. 간밤 미국 주식시장이 오른 데다, 국내 주식시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여세를 몰아 외국인의 순매수 행보가 유가증권시장에 나타난다면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 후반을 기록할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27.00~1,134.00원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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