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Y멜론은행, 서울에 트레이딩룸 다시 연다
  • 일시 : 2017-10-25 09:39:45
  • BNY멜론은행, 서울에 트레이딩룸 다시 연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미국계 수탁은행인 BNY멜론은행(뉴욕멜론은행)이 서울에서 트레이딩 업무를 재개한다.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빌바오비스까야아르헨따리아은행(BBVA) 등 외국계은행 서울지점이 잇달아 철수하고, 영업을 축소하는 가운데 눈에 띄는 행보다.

    25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BNY멜론은행은 싱가포르로 이전했던 트레이딩 업무 중 원화 관련 트레이딩을 서울에서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서울지점이 영업을 지속하고 있었던 만큼 트레이딩 부문만 추가되는 방식이다.

    새로 여는 트레이딩룸은 원화 관련 FX업무를 중심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BNY멜론은행의 트레이딩업무 재개가 해외투자자의 국내 금융시장 투자는 물론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해외투자 물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봤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2분기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잔액은 2천100억7천만달러로 전분기보다 171억3천만달러 증가했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투자 물량은 불과 2년여 만에 두 배로 급증했다.

    BNY멜론은행은 지난해 종합신탁업 인가를 취득하면서 신탁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2016년말 기준 BNY멜론은행의 수탁·관리자산은 미화 29조9천억 달러, 고객 자산 운용규모는 1조6천억 달러에 달한다.

    한 서울환시 참가자는 "노던트러스트은행,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 등 주요 신탁은행이 국내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영업에 나서면서 업계 경쟁이 치열하다"며 BNY멜론은행의 트레이딩업무 재개도 기관투자가 해외투자 물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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