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 990원대 환전타이밍'…개인고객 환전수요 집중>
  • 일시 : 2017-10-27 10:20:11
  • <'엔-원 990원대 환전타이밍'…개인고객 환전수요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90원대로 떨어지면서 엔화를 저렴한 환율로 바꾸려는 환전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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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엔-원 재정환율 하락에 장중 개인고객의 엔-원 환전 수요가 급증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창구에서 개인 고객의 엔-원 환전 수요가 몰리면서 많게는 수십억원을 환전하는 경우도 있다"며 "엔-원 재정환율이 하락하면서 저점이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

    엔-원 재정환율은 오전 9시50분 현재 100엔당 9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원 환율은 달러-원 환율을 달러-엔 환율로 나눠서 계산된다.

    즉, 달러-엔 환율이 오를수록, 달러-원 환율이 내릴수록 하락한다. 반대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거나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상승한다.

    최근 달러-엔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충실히 반영하며 상승폭을 종종 키우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만큼 엔-원 재정환율이 무거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은 달러-엔 환율이 114엔대로 올랐음에도 달러-원 환율이 1,130원선으로 오르면서 엔-원 재정환율이 소폭 오른 상태다.

    하지만 엔-원 환전에 나서는 개인투자자들은 100엔당 1,000원선 아래는 저점이라고 보고 있다.

    올해 엔-원 재정환율 저점은 지난 5월16일 장중 저점 980.93원이다. 고점은 지난 4월18일 장중 고점인 1,054.60원이다.

    990원대 환율은 상대적으로 저점에 가까워 1,000원선 아래에서는 환전 수요가 몰리는 셈이다.

    거주자외화예금 규모를 보더라도 엔화 예금은 소폭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9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엔화 예금은 40억2천만달러로 전월보다 2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달러예금이 546억5천만달러로 36억8천만달러 감소한 것과 다른 흐름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거주자외화예금이 외환시장에서 역내 수급에 따른 자율조정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결제수요나 환전 수요는 외환시장에서 일반적인 거래 물량에 비해 작은 규모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 합쳐지면 규모가 꽤 크다"며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외환당국 스무딩 경계심이 컸는데 900원대 환율은 낮은 면도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환전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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