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비둘기 ECB에 3개월 반만에 최고
  • 일시 : 2017-10-27 15:16:01
  • <도쿄환시> 달러-엔, 비둘기 ECB에 3개월 반만에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7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4엔대 초반으로 상승해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5엔(0.13%) 상승한 114.12엔을 기록했다. 26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3.77엔보다 0.35엔 높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114.26엔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 7월 11일 114.49엔을 기록한 이후 가장 높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6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에서 양적완화 종료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 달러가 유로화 대비 강세를 나타냈고, 이는 달러-엔 환율에도 영향을 끼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ECB와 일본은행보다 적극적인 긴축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 달러의 상대적인 강세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된다.

    ECB는 월간 채권 매입 프로그램 규모를 내년부터 기존 60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축소하고 매입 기간을 내년 9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어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내년 9월 이후에도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물가 상승률이 ECB의 목표인 2% 바로 아래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부양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으며, 아직 근원 물가와 임금 상승에 대한 고무적인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0.06%) 하락한 1.1642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1623달러까지 하락한 후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로-엔 환율은 ECB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차별화 부각에 상승해 뉴욕 전장 대비 0.15엔(0.11%) 높은 132.86엔을 기록 중이다.

    ECB를 통과한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차기 연준 의장 인선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 교수로 연준 의장 후보를 압축했다고 보도했다.

    다우존스가 취합한 시장의 미국 3분기 GDP 성장률 전망치는 2.7%로, 전 분기 3.1%에서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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