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차기 연준 의장 누가 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0월 30일~11월 3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인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미국 고용 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달러화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호조에도 엔화에는 내리고, 유로화에는 오르는 혼조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무렵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3.67엔을 기록해, 전일 113.96엔보다 0.29엔(0.25%)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97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47달러보다 0.0050달러(0.43%) 내렸다. 유로-엔 환율은 131.85엔에 거래돼 전일 132.74엔보다 0.89엔(0.67%) 낮아졌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는 연율 3%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2.7%를 웃돌았다. 두 번의 허리케인 타격에도 기업과 가계가 모두 지출을 늘린 덕분에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하지만 이후 한 경제 통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인선과 관련해 제롬 파월 연준 이사 쪽으로 기울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달러화는 엔화에 반락했다.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차기 연준 의장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이와 관련해 "매우 구체적인 누군가를 염두에 두고 있다"며 "모두가 매우 감명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이 환상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 중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이름들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시장에서는 파월 연준 이사와 존 테일러 스탠퍼드대 교수 중 한 명이 연준 의장이 될 것으로 점쳐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이사를 연준 의장으로 지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만약 예상대로 파월 이사가 지명될 경우 외환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매파로 분류되는 테일러 교수가 지명된다면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시장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닛 옐런 현 연준 의장의 경우 후보 리스트에서 밀려난 상태로 추측되고 있다.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이틀간 FOMC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옐런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성명에서 물가에 관한 표현이 달라질지 주목하고 있다.
UBS는 물가에 관한 언급이 예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난 몇 주간 많은 연준 관계자들이 물가에 대해 우려를 표시해왔다"며 "만약 표현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시장 영향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일에는 10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된다. WSJ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31만4천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10월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7%로 9월 2.9%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앞서 2일에는 영국 중앙은행(BOE)이 통화정책 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BOE가 기준금리를 현행 0.25%에서 0.5%로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TD증권은 "11월 금리 인상은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시장의 관심은 이번 인상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인상 사이클의 시작인지 여부인데, 후자라고 본다"고 밝혔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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