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보합…美 국채금리 하락·日 증시 숨고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일본 증시 상승세 둔화 여파로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오후 3시 16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4엔(0.04%) 상승한 113.64엔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장 초반 113.83엔까지 올랐으나 오전장 후반부터 상승세가 점차 둔화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해 미일 금리차 축소 인식이 부각되면서 엔화 매수·달러 매도 주문이 나왔다.
중국 증시가 1% 넘게 하락하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인 점도 달러-엔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3.22포인트(0.01%) 상승한 22,011.67에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투기세력의 엔화 순매도 포지션이 약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쌓여있다며, 이는 향후 엔화 강세를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11월 중순부터 결산을 앞둔 헤지펀드가 포지션을 축소하는 시기인데다 내달 초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자유무역협정 협상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즈호은행은 "(환율 조작을 억제하기 위한) 환율 조항이 논의에 오르면 투기세력의 엔화 매도 포지션 청산으로 (달러-엔 환율이) 110엔을 하회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0.04%) 오른 1.1613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04엔(0.03%) 상승한 131.98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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