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美 외교정책에 좌우…연준 차기 의장은 잊어라"
  • 일시 : 2017-10-31 09:00:31
  • "달러화, 美 외교정책에 좌우…연준 차기 의장은 잊어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배리 아이컨그린 캘리포니아대 경제·정치학과 교수는 향후 달러화의 움직임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30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이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누가 차기 연준 의장이 되든 달러화는 격렬한 반응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지정학적 변수가 달러화를 움직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트럼프 정부가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아시아 지역 이슈로 북한과 대(對)중 무역을 꼽으면서 북한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일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다며 북한이 최대 화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14일까지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선 보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일 철수나 한반도 주둔 미군의 규모 축소 등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어 아이컨그린 교수는 시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달러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세제 개편과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달러화 가치가 뛸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위안화가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달러화가 지배력을 상실하진 않을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아이컨그린 교수는 국제 통화 지위란 것이 승자 독식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며 여러 국가의 통화가 공존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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