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 지속
  • 일시 : 2017-10-31 15:37:18
  • <도쿄환시> 달러-엔 美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1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정치 불확실성에 한때 112엔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오후 3시 2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4엔(0.12%) 하락한 113.03엔에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캠프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해온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된다는 소식에 뉴욕 환시에서 하락했던 달러-엔 환율은 이날 도쿄 환시에서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달러-엔은 장초반 112.98엔으로 밀리며 지난 2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금융정책 결정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낮추고, 가타오카 고시 정책 심의위원이 물가가 계속 부진할 경우 추가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했으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가타오카 위원은 "물가 목표 달성이 지연되는 경우 추가 완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현행 정책 유지에 반대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의 정책 결정 발표 이후 반등해 113.27엔까지 올랐지만 이내 상승 폭을 반납했다.

    일본은행은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 정도로 각각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분기 전망보고서에서 올해 근원 소비자물가(CPI·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0.8%로 내리고, 2018년 전망치도 기존 1.5%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SMBC프렌드증권의 이와시타 마리 이코노미스트는 중장기적으로 물가는 환율과 원유 시세에 좌우되기 쉬워 상승을 확신할 수 없다며 내년 4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임기 만료 전에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와시타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관심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속도로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0.08%) 내린 1.1640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24엔(0.18%) 하락한 131.58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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