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A주 외국인 투자 활기…위안화 강세·증시 개방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위안화 강세와 주식시장 개방 영향으로 중국 A주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 타임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하며 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을 기준으로 중국증시의 외국인 투자액은 1조200억 위안(약 172조1천454억 원) 수준으로, 지난해 8월 말의 9천80억 위안(약 153조2천431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익명을 요청한 신만홍원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중국 위안화의 강세에 따라 위안화 표시 자산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화 자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환율 문제와 엮여 있다"면서 "올해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 만큼, 해외 투자자들도 위안화 자산에 자신감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6196위안에 고시했다. 올해 연초 달러당 위안화의 가치가 6.9498위안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크게 절상된 수준이다.
중국증시가 선강퉁, 후강퉁, QFII(적격외국기관투자자) 확대 등을 통해 본토의 주식시장을 개방하고 교차거래를 허용한 것도 외국인 투자자를 유인하는 요소라고 글로벌 타임스는 덧붙였다.
다만 아직 중국증시의 외국인 투자 규모는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시준양 중국상해재경대 교수는 종종 투기적인 행태를 보이는 A주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자 유입은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도, 현재 A주 주식시장의 외국인 투자 비율은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상해증권보에 따르면 9월 말 A주 시가총액 전체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불과하다.
청 시 중국공상은행 인터내셔널 리서치 헤드는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는 중국 A주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면서 "동시에 (외국인 투자는) A주에 아무런 위험을 가져오지도 않았다"고 평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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