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파월 지명 통보에 하락…부의장에 관심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통보받았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오후 3시 1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9엔(0.25%) 내린 113.88엔에 거래됐다. 이는 1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3.89엔과 비슷한 수준이다.
달러-엔은 장 초반 한때 113.74엔까지 밀렸다.
간밤 달러-엔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12월 금리 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114엔대를 회복했으나 파월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전해진 후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파월 이사는 또 다른 유력 후보로 점쳐진 존 테일러 교수보다 비둘기파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실제 파월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결정되면 현행 연준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의 무라타 마사시 외환 전략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을 최종 선택할 것이란 보도가 달러를 매도할 좋은 구실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 부의장으로 테일러 교수가 지명될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은 시장이 부의장 인사에 주목하고 있다며 "테일러 교수가 부의장으로 임명되면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에 달러가 강세(달러-엔 상승)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달러는 엔화뿐만 아니라 유로,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36달러(0.31%) 오른 1.1654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1669달러까지 올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375달러(0.28%) 상승한 1.32814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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