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트럼프 방중 앞두고 위안화 4거래일 연속 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위안화의 절상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24위안 내린 6.6072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달러화에 0.19% 올린 것으로 위안화는 4거래일 연속 절상됐다.
해당 기간 위안화 절상률은 0.89%에 달한다.
역내와 역외 시장에서도 위안화는 달러화에 오름세를 보이며 달러당 6.60위안대까지 수렴됐다.
위안화의 절상은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진 것이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나 최근 달러화 하락 폭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인민은행의 행보는 위안화 절상을 유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미즈호은행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할 구실을 주지 않기 위해 위안화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지수는 전날 0.09% 하락하는 데 그쳤다. 지난 30일부터 4거래일간 달러지수는 94 근처에서 횡보했다.
전날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6063위안으로 역내에서도 위안화는 4거래일 연속 절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초기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양국의 무역긴장을 높여왔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진 않았으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잇단 반덤핑 조사와 지적재산권 침해 조사 등으로 양국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호적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 중국이 트럼프의 방중 동안 위안화의 강세를 유도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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