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저점 눈치보기에 횡보…1.60원↓
  • 일시 : 2017-11-03 11:22:23
  • <서환-오전> 연저점 눈치보기에 횡보…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 당국 경계심에 연저점(1,110.50원) 부근으로 바짝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7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밀린 1,112.80원에 거래됐다.

    11월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대외 불확실성 해소라는 원화 강세 요인이 여전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밤 뉴욕시장의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도 달러-원 환율을 누르고 있다.

    미국 공화당의 세제개편안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데다, 시장 예상대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영향을 받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거래 부진 속에 1,111.10원까지 밀렸다. 위안화가 4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된 것을 기회로 숏 플레이가 있었지만, 당국 경계심에 1,111원 선은 지켜졌다.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도 조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가볍게 내려가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0.00~1,11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11원 선 부근에 레귤러(R) 비드가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밀고 내려가지는 못했다"며 "아무래도 당국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딜러는 "당국이 직접 개입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결제가 있어 보이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거의 없는 거 같다"며 "1,110원대 초반에서 매우 좁게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B은행 딜러는 "더 밑으로 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많아 보인다"며 "그렇다고 위로 갈 여건도 안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CNH)를 따라 오르기도 했지만, 동력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40원 내린 1,112.00원에 출발했다.

    매수 주문(비드)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조금 밀렸다가 이내 1,112.90원으로 오르는 등 크게 유의미한 방향성은 없었다.

    이후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달러 숏 플레이가 나오면서 1,111원대로 밀렸다.

    다만, 1,111.10원 부근에서는 결제수요와 당국 경계심 등으로 하단이 열리지 않았다.

    달러화는 위안화 흐름을 따라 1,113.10원까지 오른 뒤 1,112원대에서 등락 중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4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7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6엔 내린 113.9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권인 1.1657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0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1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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