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주간> 트럼프 방한과 연저점 관계 확인
  • 일시 : 2017-11-06 07:35:04
  • <서환-주간> 트럼프 방한과 연저점 관계 확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이번 주(6~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10원 선 연저점 부근 상단에서 조정을 보일 전망이다.

    주요국의 경기확장이 지속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이 위험자산 선호 재료로 작용하면서 원화 강세는 이어지겠으나, 연저점 경계와 달러 약세 선반영 등으로 소폭 반등 가능성도 주목된다.

    특히 외환 당국이 원화 강세 쏠림에 대한 경계 스탠스를 키우고 있어 단기적으로 하방 경직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3일(현지시간) NDF 1,117.25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3.80원) 대비 3.55원 오른 셈이다.

    ◇트럼프 방한 이벤트…弱달러 재료 선반영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으로 인한 외환시장 영향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한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국회 연설도 할 예정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문제 등도 논의한다.

    이번 아시아 순방이 동북아 긴장 완화의 계기가 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에 따른 달러화 하락 재료가 되겠으나 선반영된 부분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의 예상치 못한 도발 가능성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 부근으로의 하락세를 이어가겠으나 기술적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커진 셈이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대한 기대가 있으나 국회 연설이 있는 8일 이후에는 원화 강세 흐름이나 한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스탠스가 다소 경감될 수 있다"며 "달러-원 환율의 연저점 돌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NDF에선 다시 1,117원대로 올랐다"고 지적했다.

    ◇지표 부재 속 연저점 테스트 지속 여부는

    이번 주 미국의 경제 지표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연저점 돌파를 위한 추가적인 하락 재료는 국내에서 모색하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특히 외환 당국의 스탠스가 주목된다.

    외환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과 한-미 FTA 재협상을 앞두고 과도한 원화 강세 등 환율 쏠림 현상에 대해선 경계를 강화하는 양상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대외경제장관회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원화 강세 속도가 과도한 감이 있다"며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물론 대세는 원화 강세다. 한국 금리 인상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과 코스피 상승 등으로 원화는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주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과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표가 예정된 만큼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한은의 입장에 시장의 시선이 쏠릴 예정이다.

    ◇국내외 경제·금융 이벤트는

    본격적인 예산심사 시즌을 맞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주 내내 예결위와 기재위 참석을 위해 국회로 출석한다.

    8일에는 KTB(Korea Treasury Bonds) 국제 콘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기 위해 콘래드 호텔로 이동한다.

    기재부는 7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동향을 내놓고, 10일 '월간 재정동향 11호'를 발간한다. 같은 날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과 1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 발표도 예정됐다.

    한국은행은 오는 7일 지난달 19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8일에는 10월 말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을 발표하며, 9일에는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공개한다.

    이번 주 미국의 경제 이벤트나 지표 발표는 없으나 주요 연준 인사들의 연설이 잡혀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7일(현지시간) 폴 H 더글러스 어워드 행사에서 연설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이에 앞선 6일 뉴욕이코노믹클럽에서 금융 위기의 교훈을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