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구두개입성 발언에 상승 출발…3.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과 연저점 경계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3.20원 상승한 1,117.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외환 당국의 과도한 원화 강세 경계 스탠스에 올랐다.
김 부총리는 지난 3일 대외경제장관회의 참석 후 "최근 원화 강세 속도가 과도한 감이 있다"며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에서도 숏플레이가 제한된 후 반등하면서 저점 매수 수요를 반영했다.
엔-원 재정환율 또한 100엔당 970원대 초반까지 내려서자 가격 하단에서 롱플레이가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을 하루 앞두고 북핵과 관련한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 거래일에 1,110.10원까지 저점을 찍었으나 김 부총리의 '원화 강세 지나치다' 발언에 아무래도 숏플레이가 제한받는 모습"이라며 "연저점(1,110.50원) 부근에서 바로 반등하면서 당국 경계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거래일 종가 대비로는 상승 마감하겠으나 상승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을 언급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과거에 했던 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이고, 차익실현 심리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지속으로 1,120원대 부근에서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4엔 상승한 114.19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7달러 오른 1.1613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9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38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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