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구로다 발언에 소폭 상승…3.70원↑
  • 일시 : 2017-11-06 11:14:19
  • <서환-오전> 구로다 발언에 소폭 상승…3.7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BOJ) 총재 발언으로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상승 폭을 줄였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0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117.5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통화는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 흐름에 놓여있다.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왔지만,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제약하지 못해서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하락 일방향 흐름에서도 연저점(1,110.50원)이 지지받았던 영향에 다소 위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달러화는 오전 10시경 달러-엔 환율이 114.73엔으로 뛰어오르자, 이에 연동하며 1,119.00원까지 상승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날 나고야 기업인들과 만나, 경제 성장세에 비해 물가 상승세가 약하다면서 수익률 곡선 조작 정책을 골자로 한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은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한 데다, 수출업체 네고가 나오면서 1,117원대로 조금 되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0억 원대 순매수 흐름이고, 코스피는 조금 조정받는 모양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4.00~1,119.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연저점 경계심이 있지만, 여전히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는 흐름은 아니다"며 "1,120원이 막힌다면, 재차 아래쪽으로 내려서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이 딜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수도 있지만, 영향력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튀면서 연동한 흐름이 나타났다"며 "이후 네고에 내려왔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큰 움직임은 없다"고 말했다.

    C은행의 딜러는 "원화 강세 흐름은 살아있고, 살짝 오른 것에 불과하다"며 "당국 경계외 아래쪽을 막을 요인은 없다"고 판단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70원 상승한 1,116.50원에 출발했다.

    지난 3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두개입성 발언 이후 달러화가 조금은 지지받는 흐름에 있다.

    달러화는 1,117원대에서 움직이다가,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면서 1,119.0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 등으로 1,117원대로 밀려 내려왔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82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52엔 오른 114.57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 오른 1.160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1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40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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