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연저점 찍고 반등…2.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저점(1,110.50원)까지 내려섰다가 아시아 통화 약세 흐름을 타고 낙폭을 줄였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 밀린 1,112.60원에 거래됐다.
1,112원대 개장한 달러화는 장 초반 꾸준하게 밀렸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 속에서 은행권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왔다.
달러-원 환율은 1,110원 선~1,111원 선 부근에서 한동안 머물면서 호시탐탐 연저점을 노크했다.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수세가 나왔지만, 적극적인 행보는 아니었다고 외환딜러들은 평가했다.
1,110원 선 부근 흐름을 보이던 달러화는 달러-엔 및 달러-위안화(CNH) 환율 등을 따라 조금 올랐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조금씩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은 1,112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피는 강보합권에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0.00~1,11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국이 어느 정도 레벨을 지지하는 과정에서 결제 수요가 붙었다"며 "이후 엔화와 위안화를 보면서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계속 원화가 무겁지만, 달러-엔 환율이 114엔을 넘보고 있는 등 이제는 위로 올라갈 여지가 있다"며 "당국과 아시아 통화 등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B은행 딜러는 "당국은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며 "거래량이 많지 않아 유의미한 방향성은 없다"고 판단했다.
C은행 딜러는 "일단 오늘은 1,110원 선으로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112.50원에 출발했다.
무겁게 눌리던 달러화는 1,110.50원 연저점을 터치하고는,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방향성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1,112원대까지 약 2원가량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2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41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16엔 오른 113.9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7달러 오른 1.16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4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87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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