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트럼프 대북 발언 경계 등에 상승…2.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 발언에 대한 경계 등으로 상승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2.50원 상승한 1,114.4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전일 연저점 부근에서 지지된 후 대체로 반등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전 세계적인 위협"이라며 "모든 국가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이행하고 북한과 교역 및 사업을 모두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기존 강경 일변도의 발언보다는 누그러졌으나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 언급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화 상승 재료가 됐다.
개장 이후 결제 우위 속에 달러화는 1,115.50원까지 상승했으나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이다.
전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원화 강세 또한 만만치 않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어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이 나올 때부터 반응이 있었고, 뉴욕 금융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4엔대로 상승하면서 나타난 변동성도 반영됐다"며 "달러-엔 방향 보고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필요성이 언급된 만큼 이후 달러-원 환율도 꺾일 수 있다고 본다"며 "외국인 주식 자금이 개장 초반부터 들어오고 있고, 현재 결제가 우위지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은 가격이 올라갈 때마다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7엔 하락한 113.67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9달러 오른 1.1599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0.2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9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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