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함준호 금통위원 '매파' 발언에 1년물 반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하락했다가 함준호 금융통화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반등했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10원 상승한 마이너스(-) 3.40원, 6개월물은 전일과 같은 -1.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과 1개월물은 각각 전일과 같은 -0.45원과 -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이슈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1년물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함준호 금통위원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시사했다.
함 위원은 이날 열린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 강연에서 "글로벌 중립금리 상승과 더불어 국내 실질 중립금리도 상승압력을 받으면서 통화완화 정도 조정 필요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장중 에셋스와프 물량으로 하락하던 1년물은 해당 발언에 상승 전환했다.
단기물에서 비드 성향이 강해지면서 초단기물인 탐넥(T/N·tomorrow and next)도 낙폭을 줄였다.
한 외국계은행의 스와프딜러는 "장중에는 물량으로 밀렸다가 함준호 금통위원의 발언이 나오고 나서 스와프 단기물 쪽이 비드로 돌아섰다"며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스와프 시장의 영향이 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달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보고 있는데 현재 가격 반영은 많이 안 돼 있다"며 "3개월물의 경우 다소 저평가된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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