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비싼 라떼 한잔…'스벅지수'로 본 원화 가치는>
  • 일시 : 2017-11-10 08:43:58
  • <유독 비싼 라떼 한잔…'스벅지수'로 본 원화 가치는>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빅맥지수'보다 최신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벅지수'를 통한 원화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구매력평가설을 활용한 스타벅스 라떼 지수를 발표했다. 구매력평가설이란 환율은 각국 통화의 상대적 구매력을 반영한 수준으로 결정된다는 이론이다.

    스벅지수는 세계 주요 29개 지역의 스타벅스 라떼(톨 사이즈) 한 잔 가격을 이용해 각 통화의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 정도를 비교한다.

    서울에서 라떼 한잔의 가격은 미국 달러 기준 3.76달러로, 29개 도시 가운데 아홉 번째로 비싼 편으로 나타났다. 29개 도시의 평균보다는 약 11.36% 비싼 수준이다.

    29개 도시의 평균보다 원화 가치가 달러화 대비 11.36% 고평가됐다는 얘기다.

    라떼 한잔의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스위스 츠리휘로, 5.76달러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4.36달러와 4.24달러를 나타냈다.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는 각각 4.22달러였고, 독일 베를린과 일본 도쿄는 3.4달러와 3.26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뉴욕의 라떼 가격은 3.45달러로, 29개 도시 가운데 14위를 기록했다.

    빅맥지수에 이은 스벅지수 등은 시장환율과 적정환율 사이의 차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지표로 인식된다.

    WSJ은 "스타벅스 가격은 각 나라의 과세 등의 요인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스벅지수는 다른 가치평가 방법의 결과들을 광범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달러의 가치는 매일 5조달러 규모의 외환시장에서 결정되지만, 투자자는 물론 학자나 정책 당국자들이 달러의 실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논쟁하는 것까지 막지는 못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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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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