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안 밀리니까 오른다"…2.40원↑
  • 일시 : 2017-11-10 11:15:13
  • <서환-오전> "안 밀리니까 오른다"…2.4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 초반에서 1,110원대 중후반으로 반등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0원 오른 1,118.00원에 거래됐다.

    거래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지만, 최근 달러화가 1,110원대 초반에서 더이상 밀려 내려가지 못함에 따라 달러화가 위쪽으로 방향을 트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세제개편안 우려로 나타난 위험자산회피(리스크오프) 분위기도 달러-원 환율을 올린 재료가 됐다.

    수급적인 측면을 보면, 수입업체들은 1,115원 선에 결제물량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110원 선을 기다렸던 수입업체들도 눈높이를 낮췄다.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은 1,118원 위에 집중되고 있다. 이날 1,119.00원에 개장했던 달러-원 환율이 1,117.20원까지 하락한 것도 네고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가 소폭 조정을 받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900억 원대의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추가로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체로 수급에 따른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내다보는 시장참가자들이 많은 가운데, 달러-원 환율의 하단이 점차 올라갈 것으로 보는 시각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15.00~1,12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18원 위에서는 네고가 나오면서 달러화 움직임이 크지 않다"며 "결제 수요도 생각보다는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어제 시장평균환율(MAR) 수준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결제와 네고 가운데 어느 쪽에서 대규모 물량이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120원 위로 갈 수는 있지만, 네고가 밀려나올 것"이라며 "반면 위로 오르지 못하면 재차 아래쪽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은행 딜러는 "1,110원 선을 밑돌지 못하니까 위로 튀었다"며 "현재 분위기로는 1,115원대가 하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글로벌 주요 통화 흐름과 비슷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3.40원 오른 1,119.00원에 출발했다.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왔다.

    1,117원대로 밀린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 등으로 1,118원대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1,117∼1,118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3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01엔 오른 113.3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상승한 1.164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6.26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21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