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세제 불확실성·주가 하락에 정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10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 세제 개혁 지연 우려와 증시 하락으로 113엔대 중반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4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8엔(0.07%) 상승한 113.43엔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13.20~113.50엔대에서 방향성없이 움직였다.
미국 상원이 법인세 인하를 2019년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는 소식이 달러-엔 발목을 잡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상원 공화당이 법인세를 현재 35%에서 20%로 줄이는 방안을 2019년까지 미룰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하원 공화당과 이견을 보이면서 내년 세제개편 실행이 불투명해졌다.
닛케이 지수가 장중 1%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됐고, 이는 안전통화인 엔화 매수로 이어졌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7.29포인트(0.82%) 하락한 22,681.42에 장을 마감했다.
한 네덜란드계 은행은 "미국 세제개편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가 시장을 겁먹게 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우려는 지속돼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2달러(0.02%) 오른 1.1644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14엔(0.11%) 상승한 132.09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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