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韓수출, 세계상위 10개국 중 2위…성장·일자리 견인"
  • 일시 : 2017-11-12 11:00:07
  • 무역협회 "韓수출, 세계상위 10개국 중 2위…성장·일자리 견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우리나라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성장 경로가 작동할 것으로 한국무역협회가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2일 '최근 수출(상품) 특징과 우리 경제에 대한 기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9월 수출물량 증가율은 6.2%로 수출 상위 10개 국가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1~9월 사이의 수출 물량과 수출 단가가 세계 수출 상위 10개국 중 홍콩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1위인 홍콩은 재수출이 96.2%에 달하는 국가다.

    무역협회는 우리나라 수출은 질적인 측면에서 좋아졌다고 판단했다.

    무역협회는 "벤처기업과 신성장산업의 수출 호조, 시장 다변화 등 수출 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지난해 180억 달러를 기록했던 벤처기업 수출액은 올해는 200억 달러를 웃돌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8월 8대 신산업수출(전기차, 항공우주, 유기발광 다이오드 등)도 전년동기대비 27.5%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올랐다.

    수출 다변화도 이뤄졌다.

    무역협회는 "중국, 미국 수출의존도는 완화되고, 아세안(베트남), 유럽(EU), 인도 등으로의 수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시장 다변화에 진전이 있었다"며 "한·미 FTA 재협상 등 미국의 통상압박, 사드 갈등 등 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중국, 미국 수출 의존도가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수출 증가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무역협회는 "수출 호조에 따라 생산, 투자 증가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은 2014년 이후 3년 만에 3%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며 "1~9월 중 한국 경제성장률은 3.1%(전년동기대비)로 재화 수출 기여율이 78.5%로 2012년 93.9%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올해 단일품목 사상 최고치인 900억 달러 돌파를 예상하고 있는 반도체 등 IT업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계류 수입도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상반기 조선업 구조조정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6월부터 증가세를 지속했다.

    무역협회는 "제조업 취업자수가 전체 취업자수 증가의 약 10%를 차지했고, 7월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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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역협회는 "수출 호조에 기업실적 개선, 제조기업 고용창출력이 회복되는 조짐"이라며 "수출증가와 함께 일자리가 늘어난 제조업종은 고용계수(매출 10억 원당 직접 고용인원)도 개선됐다"고 봤다.

    이와 함께 무역협회는 "수출증가, 기업실적 개선, 설비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의 성장 경로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서 수출, 투자가 경제성장을 주도하고, 제조기업의 고용 창출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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