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120원 선에 진입하면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미국 세제개편안 단행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제기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주춤하고, 하단에서 당국 경계가 계속되면서 숏커버도 나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9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만큼 상단에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활발히 출회될 가능성도 있어 상승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20.8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외환(FX)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17.10원) 대비 3.8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17.00~1,124.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다른 통화 영향보다는 개별 통화 이슈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 관련 경계는 크지 않을 것이다. 달러 대비 디커플링되면서 엔-원 재정환율도 오르고 있다. 또 시장 참가자들도 활발하게 거래하는 것도 아니다. 달러-원 환율의 경우 가격 레벨 하단에서 구두 개입 경계로 언와인딩하면서 올라가고 있고, NDF에서도 1,120원 상단에서 마감됐다.
올해 증시가 워낙 좋아서 주식 쪽 트레이더들이 목표수익(버짓)을 일찍 채운 것으로 알고 있다. 연말이 되면서 주식 관련 물량이 많지 않게 되자 외환시장도 덩달아 활력이 떨어지는 모습이다.
예상 레인지: 1,118.00~1,124.00원
◇ B은행 차장
미국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을 키우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NDF에서도 1,120원대로 상승했다. 다만 개장가가 1,110원 후반대에서 시작하면 주 거래 범위는 1,110원 후반대가 될 수 있다.
요즘 환율을 많이 움직일만한 요인이 많지 않고 장중 레인지도 3~4원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날 개장가는 비교적 위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간 1,110원대가 길었는데 이날 9일 만에 반등하는 만큼 가격 상단에서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1,117.00~1,124.00원
◇ C은행 대리
NDF에서 1,120원 초반까지 올라왔다. 최근 워낙 방향성을 기대할만한 움직임이 장중에 많이 없었기 때문에 1,120원 선으로 반등했다고 해서 추격 매수가 공격적으로 나오진 않을 것이다. 1,120원 선 기준으로 실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이고 네고 물량이 아무래도 활발하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세제개편안 관련해선 그간 시장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누그러지고 있다. 뉴욕증시도 조정되는 분위기라 서울환시도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단 지지력이 나타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117.00~1,123.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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