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에 1,120원대…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상승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보다 3.60원 상승한 1,120.7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미국의 세제개편안 불확실성으로 상승 출발 후 1,120원 선으로 올라섰다.
지난 달 31일 장중 고점인 1,124.00원 이후 9거래일만에 1,120원대로 진입한 셈이다.
개장 직후 수입업체 결제 주문이 나왔고 호가대가 얇은 가운데 쉽게 반등세를 보였다.
미국의 세제개편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되고 있다. 공화당이 공개한 세제안에는 법인세 감축 시행을 2019년까지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제 개편안 관련 실망감으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달러-엔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달러-원 환율도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종가를 반영해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매수가 우위를 보인다"며 "개장 직후부터 실 매수 주문이 나왔고 1,120원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거래량을 보면 워낙 호가대가 얇아 매수 주문이 조금만 들어와도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장"이라며 "추가 상승하기엔 무거워 보이고, 크게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3엔 상승한 113.6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8달러 하락한 1.1647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85.9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3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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