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獨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출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0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독일 정치 불확실성 확대 여파로 장 초반 변동성을 보이다 오후 들어 진정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1엔(0.01%) 내린 112.07엔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엔은 오전 8시 30분께 111.88엔까지 하락해 10월 16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 차기 정부 수립을 위한 연정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유로-엔 환율이 급락했고 이는 달러-엔 환율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끼쳤다.
유로-엔 환율은 장중 131.16엔까지 급락한 후 낙폭을 소폭 줄여 현재 뉴욕 전장 대비 0.70엔(0.53%) 낮은 131.4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61달러(0.52%) 낮은 1.17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들은 19일(현지 시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과 자유민주당, 녹색당이 자정 무렵까지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협상을 벌였으나 자유민주당이 "해소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회의에서 철수하면서 끝내 합의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메르켈 총리는 녹색당과 손을 잡고 소수 정부를 꾸리거나 재선거를 치르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외환 전략가는 독일 연정 협상 결렬 보도가 전해진 달러-엔이 급락했으나 이내 엔화 매수세가 일단락돼 추가 하락의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우에노 전략가는 다음 주부터 연말 달러 수요 증가와 미국 금리 인상 기대감으로 달러가 다시 강세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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