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금 보유 줄여라…美세제개편·달러 상승 대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미국의 세제개편 입법과 달러 가치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금 보유를 줄이라고 조언했다.
러스 코에스테리치 글로벌 자산배분 담당 매니저는 20일(현지시간) 자사의 블로그 기고에서 "나는 올해 말과 내년 초 금을 덜 보유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세제개편 가능성은 지난 여름 이후 상승해왔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금 감면 정책은 금리를 높이고 정치 불확실성을 완화함으로써 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코에스테리치 매니저는 또 올해 들어 달러화 가치가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보다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다소 공격적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에 대비해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달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며, 세제개편이 통과되면 특히 그럴 것"이라면서 "견조한 달러는 금에 대한 또 다른 지지대를 치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위험자산 가격이 상승하는 와중에도 안전자산인 금의 수익률이 높았다면서 이는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대비 온스당 21.20달러(1.64%) 하락한 1,275.30달러에 마감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 약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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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이후 금가격 추이>
※자료: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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