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파월 청문회에 시선 집중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1월 27일~12월 1일) 뉴욕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뉴욕증시가 오후 1시에, 뉴욕 채권시장이 오후 2시에 조기 폐장해 환시 거래량이 많지 않았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현지시간)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54엔을 기록해 전장 가격인 111.19엔보다 0.35엔(0.3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2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20달러보다 0.0105달러(0.88%) 올랐다.
달러화는 독일 기업의 경기 신뢰도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유로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이어 달러화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아베노믹스 설계에 일조한 경제 자문들과 회동했다는 소식에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엔화에는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28일 예정된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의 상원 인준 청문회다.
시장은 이번 청문회를 통해 향후 연준 통화정책 방향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이 현재 연준 스탠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시각을 보일 것으로 예상해왔다.
TD증권은 "만약 파월이 예상치 못한 발언을 하거나 공화당이 인준 반대 조짐을 보일 경우 시장이 출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월이 통화정책과 물가 등 미국 경제, 규제에 대해 새로운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물가 상승세가 부진하다는 점을 우려한 바 있다.
이번 주에는 다른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대거 예정돼 있다.
우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29일 의회 증언에 나선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28일 미국 국채 시장 관련 콘퍼런스에서, 29일 러트거스대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내년 FOMC에 참가하는 지역 연은 총재 가운데서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와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각각 29일, 30일 연설에 나선다.
미국 세제개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오는 30일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원의 감세법안 표결을 앞두고 28일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미국 경제 지표로는 2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30일 10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1일 ISM 제조업 PMI 등이 있다.
미국 외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시 변수로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산유국 회의와 같은 날 예정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르틴 슐츠 사회민주당 대표의 회동이 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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