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7일 달러-원 환율이 1,080원 선을 하단으로 제한적인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달러-원 레벨이 이미 많이 낮아졌으나, 뉴욕증시 호조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가 여전하고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대기하고 있다.
오는 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주 초반까지는 관망 심리가 강해질 수 있어 장중 레인지는 좁게 유지될 전망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85.15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보합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5.40원)와 같은 수준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080.00~1,090.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부문장
NDF에서 보합 마감됐으나, 휴일이라 거래가 많지 않았다. 이번 주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와서 환율이 하락하면 추격 매도가 나올 수 있다. 다만 이번 주 1,080원 선이 깨지지 않고 버텨주면 이제 지지선이 형성되면서 바닥을 다질 것이다.
우리나라 시간엔 외국인 주식 자금이 얼마나 들어오는지 봐야 한다. 지난 주말 앞두고 일부 자금 유출이 있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직 국내 주식 매수 쪽으로 기울어 있다. 예전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면 외국인들이 주식을 안 샀는데 지금은 사고 있어서 하단이 쉽게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당국의 개입 경계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81.00~1,089.00원
◇ B은행 과장
미국 쪽 주식이 리스크온으로 가고 있고 수급상 월말이라 달러-원 환율은 아래로 밀리겠다. 다만 1,080원을 쉽게 깨고 내려갈 상황은 아니다.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2~3원 레인지에서 움직일 것이다. 현재 수출업체들도 환율 반등 기대가 크게 없어 처리할 물량은 계속 나올 것이다. 지난주 달러-원 하락으로 결제 물량이 있었고, 당국 경계 등 상승 요인이 있었지만, 기술적 반등도 나오지 않았다.
주 초반이라 시장 분위기를 보려는 관망 심리가 클 것이고 바로 1,070원대로 하락하진 않을 것으로 본다. 오늘 30일 금통위를 앞두고 하루 이틀 전부터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082.00~1,087.00원
◇ C은행 차장
주말에 이슈가 없어서 NDF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보합 마감했으나 이번 주 금통위 앞두고 있어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이다. 월말로 가면서 네고 물량도 나오고 금리 인상이 선반영되면서 더 내려갈 수 있다. 다만 달러-원 환율이 단기간에 많이 하락해 추가로 더 크게 내려가긴 힘들어 보인다.
현재 1,085원을 중심으로 위아래 2원 레인지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도 주식을 봐야 할 것이고 하단 1,080원은 당국이 방어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 내년 초까지 달러 약세 기대가 커서 원화 강세는 이어질 것이란 기대에 네고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 1,080원이 쉽게 깨지지 않더라도 다시 1,100원대로 반등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예상 레인지: 1,080.00~1,090.00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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