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투자 지속'…기관투자가 외화증권투자 또 역대최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계속 경신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28일 '2017년 3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 자료에서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2천243억 달러로 올해 3분기 중 135억 달러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주로 자산운용사와 보험사 등의 해외채권, 주식 투자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2015년 3분기에 7억 달러 감소한 이후 줄곧 증가해 2년째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는 3분기 중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92억 달러 늘었고, 보험사는 28억 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은 9억 달러, 증권사도 6억 달러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외국 채권 투자잔액이 가장 크게 늘었다.
외국 채권 투자잔액은 92억7천만 달러 증가한 1천191억8천만 달러를 나타냈다. 이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외국 주식은 41억 달러 증가한 622억4천만 달러로 지난 2007년 4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다. 코리안페이퍼 투자잔액도 1억 달러 늘어난 428억4천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채권투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등의 해외자산 운용수요에 따른 신규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도 자산운용사 중심의 신규투자가 이어졌다. 미국, 유럽 등 주요 투자대상국의 주가가 상승한 점도 투자잔액 증가 요인 중 하나다.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국 채권, 코리안페이퍼 투자잔액이 역대 최대였고, 외국 주식투자 잔액도 2007년 4분기 이후 잔액이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특히 보험사와 보험사의 위탁을 받은 자산운용사의 채권투자가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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