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 속 '네고 주간'…"1,090원도 감지덕지">
  • 일시 : 2017-11-28 13:48:57
  • <원화강세 속 '네고 주간'…"1,090원도 감지덕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강세 흐름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 가운데 월말을 맞은 네고 주간이 시작됐다.

    수출업체들이 네고 물량을 내는 가격 레벨도 1,090원 선으로 낮아지면서 단기 상단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환시 등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에서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에 따라 상승해 1,090.90원에서 출발했으나,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하락 전환 후 1,080원대 후반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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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의 틱차트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10)>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에서도 최근 5거래일 연속으로 마이너스(-) 0.05원에 호가되면서 관련 물량이 장중 매도로 소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경우 매도할 물량이 하루 약 10억 달러 수준이라 마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딜러들이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후 픽싱 만기가 돌아올 때 숏포지션을 커버해야 할 경우, 일부 물량이 마 셀 물량과 상계 처리되기도 한다.

    장중에도 추가적인 네고 물량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외환딜러들은 수출업체들이 장중 1,090원 선을 웃돌 때마다 고점 기회로 인식해 매도 물량을 내고 있다며 꾸준히 상단이 제한될 것이라고 봤다.

    A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어제 코스피가 하락한 것에 비하면 빠진 거에 비하면 달러 롱심리가 살아났다고 보긴 어렵다"며 "월말 앞둔 매물이 살아 있고 1,090원 초반에선 활발히 네고 물량이 나온다"고 말했다.

    B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상단이 1,090원에서 막히고 있다"며 "하단 결제와 외환 당국 개입 경계로 잘 밀리지 않다가 1,090원만 웃돌면 팔자가 많이 나오면서 네고 물량이 상당한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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