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원화, 달러와 디커플링 심화>
  • 일시 : 2017-11-29 08:00:17
  •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원화, 달러와 디커플링 심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한국은행이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은 가운데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통화의 움직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9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8, 6540)에 따르면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맞춰 미국의 국채 10년물과 달러 인덱스는 연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원화는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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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원 환율(검은색)과 미국 국채 10년물(초록색), 달러인덱스(붉은색) 추이>

    통화별 상관계수를 보면 최근 일주일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과 글로벌 달러의 상관계수는 0.34로 다른 통화들과 비교해 낮은 연관성을 보였다.

    상관계수가 1.0에 근접할수록 밀접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달러인덱스는 유로-달러 환율과 마이너스(-) 0.97, 달러-위안 환율과는 0.59의 상관계수를 보였다.

    호주달러-달러 환율과의 상관계수는 -0.4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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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뉴욕 금융시장 움직임과 달랐다.

    뉴욕 금융시장이 열리는 가운데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달러화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뉴욕 증시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NDF 달러-원 1개월물은 1,083.80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오히려 하락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20원)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4.40원) 대비 0.40원 내린 셈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 방향에 대한 갈피를 잡기 어려워하면서도 원화 강세 흐름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역내 수급 상황에 따라 1,080원 지지선이 깨질 경우 추가로 롱스톱이 발생하면서 연저점 경신 가능성도 크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원화가 연준이나 글로벌 이슈와 같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지명자 입장도 기본 정책과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을 제외하고 주요 통화들, 즉 미국 금리와 연동된 달러-엔 움직임 보려면 미국 국채 10년물 움직임을 봐야 한다"며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움직임과 거의 다른 모습 보여 연관시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차피 역내 수급이 제일 큰 변수"라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장중 변동폭은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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