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북한 도발에도 투자심리 유지…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도 투자심리가 유지돼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보다 0.80원 하락한 1,083.6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직후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1,084.70원까지 잠깐 반등했으나 이내 재반락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5월 7일 장중 저점인 1,078.30원 이후 가장 낮은 1,082.70원까지 떨어지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 호조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된 영향이다.
또 미국 세제 개편안의 올해 가결 가능성 등 낙관론도 커졌다.
북한은 이날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75일 만에 도발을 재개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수차례의 무모한 도발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과 신용등급이 안정적 모습 보여서 이번 도발에도 영향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북한의 ICBM 시험 발사 재료가 미국 세제 개편안의 올해 가결 기대에 희석돼 시장의 투자 심리 개선세가 지속됐다"면서도 "북한이 계속 도발할 가능성이 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안 요인으로 보일 수 있어 1,080원 선은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5엔 상승한 111.6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1달러 오른 1.1851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8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05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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