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내년에도 채권 차익거래 지속…주식은 제한적"
  • 일시 : 2017-11-29 10:15:46
  • "外人, 내년에도 채권 차익거래 지속…주식은 제한적"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내년에도 차익 목적으로 우리나라 채권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주식시장에서는 자금 유입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체적으로 외환시장에 외국인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견해다.

    삼성선물은 29일 연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국인 해외투자 지속에 따른 스와프 베이시스 하락은 외국인에게 차익거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근래 다소 좁아진 스와프베이시스의 (-) 폭이 내년에 다시 확대하면 외국인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게 삼성선물의 판단이다.

    통화스와프(CRS) 금리와 이자율 스와프(IRS) 금리 차이는 스와프 베이시스는 환율변동 없이 얻을 수 있는 무위험차익이다. 차익거래 자체는 환 헤지를 수반하기 때문에 현물환 환율에 영향이 없다.

    삼성선물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국내 채권을 보유금액을 약 12조 원 늘렸고, 통화안정증권 비중을 전년말 9.3%에서 6월 14.7%까지 높이며 차익거래를 활발하게 했다.

    다만 삼성선물은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지적했듯이 국채 등은 신흥국 채권으로서 금리 매력이 크지 않아,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과 올해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각각 12조6천억 원과 12조5천억 원 순매수했기 때문에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삼성선물은 외국인의 주식 보유 비중이 작년 말 35.1%에서 올해 9월 37.5%까지 크게 늘었고, 1∼3분기 1천285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리서치센터장은 "국내기업 실적 호조 및 저평가 인식은 긍정적 환경이지만 과거 사례를 볼 때 주가 상승과 외국인 주식 매수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내년에도 달러-원 환율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로 하락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에는 위험 자산 선호와 미국의 환율 보고서 이슈 등으로 1,050∼1,060원까지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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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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