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북한 중대발표 후 추가 숏플레이…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북한의 중대 발표 이후 오히려 추격 매도가 붙으면서 연저점을 재차 경신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8분 현재 전일보다 2.20원 하락한 1,082.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자 숏플레이가 붙으면서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낮 12시반에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 시험발사 성공"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그간 북한 관련 리스크에 대한 학습 효과가 쌓인만큼 시장이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달러화는 1,082.1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난 2015년 5월 7일 장중 저점 1,078.3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엔화에 대한 매도도 이어져 달러-엔 환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북한 중대 발표 이후 별 게 없으니 추가 매도가 나오면서 연저점을 경신했다"며 "어제 이미 1,087원을 하회한 영향이 컸고 역시 1,100원은 못 갈거란 인식이 강해진 가운데 역내외 시장 참가자들 전반적으로 매도 레벨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상승한 111.50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11달러 오른 1.1851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0.4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3.83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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