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北 미사일에도 상승
  • 일시 : 2017-11-29 15:10:41
  • <도쿄환시> 달러-엔, 北 미사일에도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북한 미사일 발사에도 소폭 상승했다.

    오후 3시 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11엔(0.10%) 상승한 111.56엔에 거래됐다. 28일 오후 5시 도쿄 환시에서 기록한 111.30엔에 비해서는 0.26엔 높다.

    북한이 이날 새벽 동해 상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

    미국 경제 지표 개선과 세제개편 기대감이 달러-엔 환율을 지지했다. 뉴욕 증시에 이어 일본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엔 상승에 보탬이 됐다.

    달러-엔은 북한이 낮 12시 30분에 중대보도를 할 것이라고 예고한 여파로 잠시 하락 반전했지만, 곧 반등해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북한은 중대보도에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하고 국가 핵무력 완성을 주장했다.

    아오조라은행의 모로가 아키라 시장상품부 부장은 이미 외환시장이 28일부터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반응이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로가 부장은 미국 상원과 하원의 세제개편안이 달라 조정에 난항을 겪으면 미국 주가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달러 약세·엔화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내달 8일이 기한인 연방정부의 잠정예산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립이 심해지면 정부기관 폐쇄 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 영국계 투자은행 관계자는 시장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익숙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10달러(0.08%) 오른 1.1850달러에, 유로-엔 환율은 0.23엔(0.17%) 상승한 132.20엔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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