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호재만 바라보는 유로화 투자자들…위험하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최근 유로화 투자자들이 유럽 경제 호전이라는 호재에만 반응하고 있어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강한 유로존 성장세가 유럽 정치 불안 우려를 상쇄하고 있지만 얼마나 지속될지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FT는 투자자들이 독일의 연정 구성 실패 문제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보다 경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더 쉬우며, 특히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일 때는 더욱 그렇다고 꼬집었다.
이달 중순 독일의 연정 협상이 결렬됐을 당시 유로-달러 환율은 1.17달러대 초반으로 급락했으나 이후 반등해 지난 24일 1.19달러대를 넘었다.
노이버거버먼의 우고 란치오니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연정 구성에 결국 실패한다고 해도 양호한 유로존 경제가 "유로화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FT는 이와 같은 현상에 리스크가 있다고 우려했다.
향후 유로존 경제가 약화될 조짐이 조금이라도 보일 경우 유로화가 정치 불확실성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유로화가 정치 불안에 무덤덤하거나 제한적인 반응을 보이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매체는 경기는 순환하기 마련이며, 다음 변곡점까지 유럽이 이민문제나 극우세력 부상 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FT는 금융업계에서 유럽의 상황이 좋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불안감을 없애려면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체는 다음 침체가 멀지 않을 수 있으며, 현실 안주가 유럽의 가장 적이라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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