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금통위 이후 시장안정"…0.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1,080원대 중후반에서 다소 안정적으로 흐르고 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1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10원 오른 1,088.3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달러화는 1,086∼1,089원대에서 유의미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금통위 이전의 취약했던 달러 매수 심리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세제개편안의 상원 통과 기대감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흐름이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고 시장참가자들은 판단했다.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과 수출업체, 수입업체들이 양방향에서 물량을 내놓고 있다.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는 1,087원에서, 네고 물량은 1,088원대 이상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86.00∼1,091.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전에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수했지만, 혼재된 양상이다"며 "1,087원대에서는 결제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외국인 주식자금이 시장에 들어오는 것일 수도 있다"며 "그러나 1,090원대에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090원대에서는 많은 네고물량이 대기 중으로 보인다"며 "결제 수요가 처리되면 상승 폭을 반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B 은행 딜러는 "어제 숏커버 영향 등으로 환율이 지지받고 있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계속 나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완연한 하락세는 진정됐지만, 주식시장에서 큰 이슈가 없다면 장 후반에 조금 밀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1,088.00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 역외 투자자와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으로 1,089.00원까지 올랐던 달러화는 크게 유의미한 방향 없이 1,088원대에 머물러 있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9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3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7엔 밀린 112.45엔,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005달러 오른 1.1906달러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4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4.45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