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FX딜러] 황인기 신한은행 차장
  • 일시 : 2017-12-04 10:05:03
  • [올해의 FX딜러] 황인기 신한은행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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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대고객 부분은 혼자 잘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선후배들, 다른 파트 사람들까지 협업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외환딜러들의 모임인 한국포렉스클럽에서 2017년 대고객 부문 '올해의 딜러'로 선정된 황인기 신한은행 차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말했다.

    대기업과 공사 등 대고객 업무를 맡은지 6년째. 고객이 원화는 환율에 거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외환시장을 냉철하게 보는 것은 물론, 트레이딩팀과의 팀웍도 필요하다. 그렇기에 항상 긴장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황 차장은 콥세일즈와 트레이딩 간의 협업이 바로 신한은행 대고객 파트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역대 대고객 분야의 올해의 딜러 명단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2013년에는 권혁상 차장이, 2015년에는 김홍중 부부장이 각각 대고객 분야에서 올해의 딜러로 선정된 바 있다.

    황인기 차장은 200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구일역 지점과 장한평역 지점을 거친 후 2011년 신한은행 홍콩캠퍼스 CIB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부터 현재까지 신한은행 금융공학센터에 근무하고 있다.



    --소감 한마디.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 먼저 부장님을 비롯하여 부서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대고객 부분은 혼자 잘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선후배들, 그리고 다른 파트 사람들까지 함께 협업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처음 이 업무를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권혁상 팀장님과 김장욱 팀장, 박해일 팀장님께 감사를 드린다. 그분들 덕분에 지금 이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수상에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그리고, 두 아이와 와이프에게 소홀한 점이 많아 미안했다. 앞으로는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가지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보람있었던 순간은.

    ▲담당 업무가 대기업과 공사여서 항상 쉽지 않고 긴장된 상태로 지내고 있다. 힘들었던 순간은 시장에서의 매순간 순간이다. 1초마다 가격이 심하게 변동되는 시장에서 고객 주문을 제대로 시장에 넣었는지 긴장하며 보내다 보니 항상 장이 끝나고 퇴근해야 비로소 마음을 내려놓는다. 특히 올해는 함께 근무했던 선후배들의 이동이 많아 더 많이 신경을 썼던 한 해였다.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추천한 대로 방향을 맞춰 고객에게 도움이 됐을 때다. 하반기에 환율 하락을 예상해 수출업체들에 선물환 포지션을 통한 외환익스포져를 보수적으로 관리했던 것이고, 두번째는 금리 시장에서도 금리 변동성 증대를 예상해 고객에게 IRS, CRS 헤징을 추천 해서 도움을 준 것이다. 덕분에 올해는 기업 고객 담당자로부터 감사 인사를 많이 받아 보람이 컸다.

    --기업 고객의 거래가 활발했던 한해였다. 최근의 기업 고객의 특징은.

    ▲우리나라 기업도 해외 M&A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아무래도 국내시장이 한정돼있어 성장을 위해 해외로 나가고 있는 현상이다. 이에 M&A 자금 조달 및 환리스크 관리 방법을 문의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선제적으로 적절한 솔루션을 제공해 거래를 많이 유치할 수 있었다.

    기업 해외 법인의 환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신한은행도 작년에 인도에 진출했고 올해 베트남에도 트레이딩 센터를 개설해 기업 해외법인 환관리에 적절하게 도움을 주고 있다.

    --나만의 업무원칙이나 징크스가 있다면.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라는 말처럼 눈앞에 이익을 쫒으려고 고객들에게 맞지 않는 제안을 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적 솔루션 제안하는 것이 업무 원칙이다.

    징크스는 고객 돈을 제 돈처럼 생각하고, 고객이 원하는 환율 레벨이 있을때는 점심 식사도 안하고 기다리는데 꼭 자리를 비울때 원하는 환율이 도달할 때가 있다.

    --콥세일즈 업무의 가장 어려운 점은.

    ▲고객부분과 트레이딩 부분 사이의 조율이 가장 이상적인 동시에 가장 어려운 일이다. "시장은 냉철하게, 고객에게는 따뜻하게"라는 말처럼 시장과 고객사이에서 조화를 잘 이뤄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신한은행 콥세일즈의 경쟁력은.

    ▲뛰어난 업무능력이라고 본다. 신구의 조화가 적절하게 잘 이뤄져 있어 오래한 직원들과 젊은 직원들이 함께 서로 배우면서 co-work하고 있다. 콥세일즈팀과 트레이딩 팀이 하나의 부서로 근무하면서 팀간 협업이 다른 은행들 보다 잘돼있다. 콥세일즈와 트레이딩 팀간의 인력교류가 활발한 점도 다양한 시각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된다. 현재 대기업과 공사 담당으로 5명, 중견 기업 담당으로 10명, 팀장님 2분이 맡고 있다.

    --업무 노하우가 있다면.

    ▲2011년부터 업무를 시작해 첫 1년 동안은 중견 기업을 담당했고, 이후에는 대기업과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6년 동안 현재 업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한 업무를 오랫동안 하다보니 아무래도 남들보다 조금 더 경쟁력이 생긴 것 같고, 기업 고객 담당자들과도 좋은 네트워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외국계은행은 콥세일즈팀이 한 고객을 오랫동안 맡지만 국내 은행은 그게 잘 안될 때가 많은데 운좋게도 같은 업무를 게속 수행해 지금 이 자리에 온 듯하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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