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연간 경상수지 전망 780억달러 달성 문제없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강수지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한은 연간 전망치인 780억달러를 달성하는데 문제없다고 밝혔다.
한은은 5일 '2017년 10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1~10월 경상수지 흑자가 669억4천만달러로 연간 전망치까지 110억달러 남았다"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월 55억~56억달러를 넘는데 10월에 영업일 수 감소에도 이 정도여서 전망치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에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제제로 급격히 늘었던 여행수지 적자폭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사드 제재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정점일 때가 지난 7월 -69.3%였는데 중국 당국이 일부 지역에 한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점점 감소율이 둔화되고 있다"며 "여행수지 적자는 적자지만 적자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행수지 관련 벌어들이는 돈은 줄어든다"며 "우리나라 입국자 수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데 이 감소폭이 크고, 우리나라 소득이 증가하다 보니 해외여행도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10월에는 긴 추석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지급이 특히 늘어난 것으로 봤다.
노 부장은 "출국자수는 9월보다 줄었지만 가족 여행이 늘면서 씀씀이가 커졌고, 여행단가도 상승하면서 1인당 여행비용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여행지급 규모는 지난해 8월 28억8천만달러 이후 1년 2개월만에 가장 많았다.
여행수지 적자도 역대 2위 수준을 나타냈다.
노 부장은 "이번이 여행지급 규모로는 역대 4번째"라며 "여행 수입도 줄었고, 여행지급도 많아 양쪽이 다 안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상수지 흑자가 크게 나타나면 정책적으로 해외여행을 권장하는 부분이 있어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중국 제재가 자연스럽지 않았던 것이며, 우리나라 여행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증가한 것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특허권 사용료가 한꺼번에 나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노 부장은 "지식재산권 사용료는 보통 1, 4분기에 많이 나가는 계절성을 보이나 10월에는 대기업 두 곳이 특허권 사용료를 지급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sska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