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연준 금리 인상 후 위안화 0.33% 절상(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후 위안화를 달러화에 0.33% 절상 고시했다.
14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218위안 내린 6.6033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미 달러화에 0.33% 절상한 것으로 이날 절상률은 지난달 23일(0.41%) 이후 최대다.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이로써 지난달 29일 이후 2주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위안화는 전날 역내 시장에서 0.014% 오른 6.6203위안으로 거래를 마쳤고, 역외시장에서도 0.19% 상승했다.
이 시각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6054위안 근처에서 거래됐다.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한 것은 달러화가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ICE 달러지수는 뉴욕장에서 0.64% 하락했다.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데다 내년도 금리 인상 전망도 기존 수준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의 11월 근원소비자물가 증가율이 둔화세로 돌아서면서 미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를 올릴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그동안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세제개편안 추진으로 달러화가 상승 압력을 받으면 중국의 자본유출이 확대되고, 위안화는 절하세로 돌아설 것으로 우려해왔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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