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간무역 1조弗 돌파…세계 교역비중 3%대 첫 진입
  • 일시 : 2017-12-14 14:38:15
  • 韓 연간무역 1조弗 돌파…세계 교역비중 3%대 첫 진입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3년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처음으로 3%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14일 오후 2시 20분 기준으로 잠정 연간 무역 누계 실적이 1억 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교역 비중은 9월까지 누적으로 3.3%로 전년 2.8%에서 크게 뛰었다. 현재까진 2011년 2.9%를 넘어선 역대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연간 교역 1억 달러 돌파는 1956년 무역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단기간(11월 17일) 5천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 수출 실적에 힘입은 바가 컸다.

    세계 10대 수출국 중 1∼9월 누적 수출 증가율이 1위(18.5%)를 나타냈고, 수출 순위는 전년보다 두 단계 상승한 6위에 올랐다.

    9월까지 누적 교역액은 7천852억 달러(전년 대비 19.2% 증가)로 8위 영국(7천995억 달러)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9위에 해당했다.

    세계에서 차지하는 수출 비중도 9월까지 3.6%로 기존 기록인 2015년 3.2%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동안 역대 무역 1조 달러에 진입했던 국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9개국이다. 작년 기준으로는 미국과 중국, 독일,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홍콩, 영국 순서다.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반도체·선박 등 13대 주력 품목에 대한 집중도가 완화됐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던 2014년의 13대 주력 품목의 비중은 80.6%였는데, 올해는 11월까지 78.3%로 낮아졌다.

    반면 8대 신산업과 유망 소비재 수출 비중이 각각 증가해, 품목 다변화와 고부가 가치화를 이뤄냈다.

    기존 주력 품목 내에서도 일반기계, 석유화학 등이 호조였다. 반도체 세부 품목 가운데 멀티칩패키지(MCP)가 D램에 이어 수출 비중 2위로 부상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11월 누적으로 중동을 제외한 9개 지역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등 G2 수출 비중이 2014년 37.6%에서 36.5%로 조금 하락했다.

    2011년부터 두 번째 수출지역으로 자리매김한 아세안은 올해(11월 누적)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4% 늘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주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국에 대해서도 수출 품목 다변화가 확대되고, 품목 점유율도 상승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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