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KB국민은행 트레이딩룸이 내년에 이전하면서 몸집을 키운다.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은행, 증권을 합친 대규모 트레이딩룸을 만드는 안을 검토하는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새 트레이딩룸은 현재 신축 중인 여의도 교원공제회관 건물로 옮길 예정이다. 트레이딩룸 전체 인원은 은행 약 150명, 증권 약 200명으로 대이동이 불가피하다.
이전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이딩룸의 이전이나 신규 설치는 통상 수십억원의 비용이 든다.
현재 KB국민은행의 딜링룸을 새로 구축하는데도 약 50억원이 소요됐다.
그만큼 트레이딩룸 이전, 구축은 대규모 비용을 수반하는 업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KB증권이 건물 임대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통합 트레이딩룸을 새로 만들어 증권, 은행의 트레이딩 부문을 합치는 안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증권과 은행 라이선스의 구분이 뚜렷해 트레이딩룸을 만들어도 업무가 합쳐지는 것은 아니다.
트레이딩룸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나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차원이다.
한 관계자는 "아직 관련 절차를 정식으로 밟은 것은 아니고 법률적 검토 등 컨설팅을 받는 단계"라며 "자본시장 관련 업무를 발전시키기 위해 딜링 로케이션만 합치는 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