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커스터디 결제 우위에 낙폭 축소…1.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커스터디 은행을 중심으로 한 결제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낙폭을 축소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2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20원 하락한 1,087.3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개장 이후 점진적으로 낙폭을 줄였다.
거래가 많지 않아 호가대가 얇은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와 관련한 커스터디 물량이 나오자 1,088.6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연말을 맞아 포지션플레이가 대부분 사라진 가운데 실수요를 중심으로 한 거래로 장중 변동성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하루 앞두고 달러-엔에도 소폭 연동되는 모습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083원에서 1,09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큰 변동 없이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와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있었지만 호가대가 너무 얇아서 잠깐 올라왔다가 다시 돌아가는 모습"이라며 "오후에도 물량따라 움직일 것이고 1,080원대 중반 레벨에서 결제가 우세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BOJ에서 정책적 기조를 변경할 수 있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어 엔화 쪽에서 변수가 있을 것"이라며 "제한적이나마 원화가 엔화와 동반 강세를 보일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커스터디 자금 때문에 1,086원대에서 낙폭을 줄였으나 관련 물량이 처리되니 한산한 모습"이라며 "오후에도 실수급 위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일 대비 2.50원 하락한 1,086.00원에서 개장했다.
개장가를 저가로 꾸준히 낙폭을 좁힌 달러-원 환율은 결제 물량으로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상단이 제한되면서 재반락했다.
현재 1,088.60원을 고점으로 전일 종가 부근까지 낙폭을 대부분 회복했으나 1,090원까지 회복하기엔 매수세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1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3엔 오른 112.5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오른 1.178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65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4.4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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